rss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은 빛에 의한 그림이다..
광원으로부터 발산된 빛이 사물에 반사되어 그 반사된 빛이 우리의 눈에 인식된다..

바디에서 판단하는 노출의 기준은 반사율 18% 그레이의 색상이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고
이 반사율을 기준으로 반사율이 높으면 밝다고 판단하고 낮으면 어둡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무조건..!!.. 18% 반사율에 맞추려고 한다..

밝으면 밝은대로 표현하고..
어두우면 어두운대로 표현해야 하는데..
바디는 밝으면 어둡게 만들어 기준으로 맞추려하고 어두우면 밝게 만들어 기준에 맞추려 한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흰색종이와 검은색종이를 뷰파인더에 가득차게 따로 찍어보면 알수 있다..
두개모두 자기색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흰색은 반사율 93%의 색상이다..
그래서 바디는 18% 기준보다 밝기때문에 밝은조건이라 판단하고 18%에 근접하게 어둡게 맞춰버린다..
검은색은 반사율 3%의 색상이다..
역시..기준보다 어둡기 때문에 어둡다 판단하여 18%에 근접하도록 밝게 맞춘다..

바디의 노출인디케이터는 바로 이걸 적정노출이라고 표시한다..
하얀색을 회색으로.. 검은색도 회색으로...사람의 눈으로 판단하면 과연 적정노출일까...

그래서 노출보정이라는 걸 해준다... 귀찮고..이것도 쉽진않지만...
밝은색은 밝게 나오도록 + 쪽으로..
어두운색은 어둡게 나오도록 - 쪽으로..

적정한 노출보정값은 아래의 표와 같다... 외워야 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카메라는 칼라를 인식하지 못한다.. 다 흑백으로 판단한다..
그래서 존시스템이 노출의 정석으로 자리잡은지도 모르겠다..
위의 표를 그레이로 변환하면 아래와 같다... 참고로 알아두면.. 해가 되진 않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바디의 노출과 가장 큰 상관관계는 바로 측광이다...
바디가 무조건 18% 반사율로 맞춘다는 것은 이해했다고 치자...
그럼..과연 어느부분을 기준으로 밝다..어둡다를 판단할까..
바로 바디의 측광모드에서 지정하는 부분만을 판단한다...

멀티측광... 뷰파인더로 보이는 화면의 전체를 평균값을 내어 기준(반사율18%)과 비교한다..
                가장 무난한 방법이다.. 정확한 노출을 잡기 힘들지만..실패할 확률도 적다..
중앙중점... 뷰파인더 화면 전체부분을 평가하지만 중앙부의 비율이 높다.. 몇몇 경우빼고는 잘쓰지 않아서...
스팟측광... 활성화된 측거점 중앙의 Φ3 또는 Φ5 정도의 영역만 측광하여 기준과 비교한다..
                가장 정확한 노출을 잡아낼수 있지만 반면 실패할 경우도 크다... 양날의 검..



하지만.. 적정노출만이 최선은 아니다..
노출언더..노출오바로도 좋은 빛과 선을 만드는 훌륭한 진사들이 많다... 좀 보고 배우자...ㅡㅡ;;